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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7월 4일자로 영국 윌리엄 왕세손의 어머니인 故 다이애나 왕세자빈이 며느리 캐서린 케임브리지 공작부인과 함께 외출하는 모습을 표지사진으로 실어 논란이 되고 있다.
'뉴스위크'는 지난 1997년 프랑스 파리에서 자동차 사고로 사망한 다이애나 빈이 살아있다면 7월 1일로 50세가 되는 것에 착안해 이 같은 컴퓨터 합성사진을 싣고 '다이애나 50세: 그녀가 현재 여기에 있다면(Diana at 50 if she were here now)'이라는 가상 기사도 실었다.
'뉴스위크'의 편집장인 티나 브라운은 이 기사에서 다이애나 빈이 주름을 없애려고 보톡스 주사로 턱선을 팽팽하게 유지하려고 했을 것이고 헤지펀드 매니저 등과 최소한 2차례 재혼하는 것으로 그렸으며 트위터 팔로어가 1000만명이나 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대해 미국 일간지 LA타임스는 "충격적"이라 평가했고 미국 CBS 방송은 "합성사진은 오싹하다"고 비판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이런 기사와 사진은 쓰레기 기사로 가득 찬 타블로이드에 어울린다"고 비난했다.
[사진 = 논란이 된 '뉴스위크' 표지]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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