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정일우·윤시윤 이어 '하이킥' 스타 될까

[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MBC 시트콤 ‘하이킥 3, 짧은 다리의 역습’(가제, 이하 ‘하이킥3’)에 캐스팅된 이종석이 정일우와 윤시윤에 이어 ‘하이킥’ 스타로 발돋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9일 공식 발표된 ‘하이킥3’ 출연진은 ‘하이킥’ 1, 2에 해당하는 ‘거침없이 하이킥’, ‘지붕뚫고 하이킥’과 비슷한 구성을 보인다. ‘거침없이 하이킥’의 정준하-박해미 부부, ‘지붕뚫고 하이킥’의 정보석-오현경 부부에 이어 ‘하이킥3’에는 안내상-윤유선 부부가 극의 중심을 맡고 있다.

‘하이킥’은 신인들을 스타로 만들어주는 ‘스타양성소’로 불린다. 특히 극의 중심이 되는 부부의 아들 역을 맡은 배우들은 ‘하이킥’으로 일약스타가 됐다. 정준하-박해미 부부의 아들 역이었던 정일우, 정보석-오현경 부부의 아들 역이었던 윤시윤이 바로 그런 경우다.

따라서 이번 ‘하이킥3’에서도 안내상-윤유선의 아들 ‘안종석’ 역을 맡은 이종석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작사에 따르면 이종석이 맡은 ‘안종석’은 시크하고 엉뚱한 매력이 있는 남자로, 전작의 정일우, 윤시윤의 캐릭터와 일맥상통한다. 또 세 사람은 하얀 얼굴, 쌍꺼풀 없는 눈매 등 외모에서도 비슷한 분위기가 풍긴다. 이런 이유로 이종석은 ‘하이킥’에 딱 어울리는 캐스팅이란 평을 듣고 있다.

이종석의 캐스팅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도 “이종석이야말로 정일우-윤시윤을 잇는 최강 하이킥 라인이다”, “이종석도 이제 빅스타 반열에 오르게 됐네요”, “어떤 캐릭터로 변신할 지 무한 기대중”, “하이킥 빨리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환영하는 분위기다.

정일우와 윤시윤이 ‘하이킥’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바로 다음 작품부터는 주연급 배우로 대우받게 됐듯, 이종석이 ‘하이킥3’을 통해 또 하나의 빅스타가 될 지 기대를 모은다.

[왼쪽부터 정일우-윤시윤-이종석. 사진=마이데일리DB, 웰메이드스타엠]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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