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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아이돌 그룹 빅뱅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빅뱅의 유닛 GD&TOP 정규 1집 앨범 로고와 관련해 미국 성인잡지 플레이보이사로부터 상표권 침해 지적을 받았다며 시정조치하겠다고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는 2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GD&TOP 음반의 토끼모양 로고는 토끼해를 맞아 토끼의 귀모양과 주먹에서 승리의 V자 손가락 모양을 합해 만든 것으로 플레이보이사의 토끼모양 로고를 기반으로 디자인한 것이었다"면서 "그러나 본래 토끼모양 로고에 대한 상표권을 갖고 있는 플레이보이사로부터 이에 대한 허락을 받은 바 없고 플레이보이사의 업무와도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따라서 본사는 공연한 혼동을 불러일으킬 소지 등을 고려하고 플레이보이사의 정중한 요청을 받아들여 토끼모양 로고를 더이상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며 "이 로고가 사용된 현재 GD&TOP의 음반 판매를 중단하고 7월 중 새로운 로고의 뉴 커버 버전을 발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 GD&TOP 토끼모양 로고]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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