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화성 김종국 기자]수원의 염기훈이 최근 달라진 팀 전력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염기훈은 30일 오후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수원 클럽하우스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팀 상승세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수원은 최근 K리그서 2연승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오는 2일 포항을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6라운드를 치른다.
특히 최근 수원은 고종수 코치가 1군에 합류한 가운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염기훈은 고종수 코치에 대해 "우리들이 많이 따르려고 하고 있다"며 "코치님이 선수 생활할때 같이 뛰지 못해 어떤 스타일인지 모른다. 하지만 훈련때 먼저 화이팅하는 모습들을 보며 따르려고 한다. 이전에는 (코치진과) 나이차가 있어 다가가려 해도 걸림돌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코치님이 먼저 다가오면서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한다는 조언을 해준다. 그런 부문에서 선수들이 먼저 다가가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염기훈은 포항전에 대해선 "나도 기대가 된다"며 "올시즌 초반에는 선수들간 믿음이 부족했다. 미팅을 통해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 선수들간 믿음이 생긴 것 같다. 포항전은 지더라도 상대를 괴롭힐 것이다. 패한다는 생각은 안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시즌 초반에는 선수들이 각자 스타일이 있었다. 성적이 안좋을때는 경기를 함께하고 있어도 각자 뛰는 느낌이었다. 지금은 분위기가 좋고 선수들간 믿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염기훈]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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