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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차상엽 객원기자] 전 독일 국가대표팀의 미드필더를 맡았던 토르스텐 프링스(34)가 소속팀 베르더 브레멘을 떠나 미국 무대로 향한다. 차기 행선지는 미국 프로축구리그인 메이저리그사커(MLS)다. 프링스는 MLS 소속의 토론토 FC와 2년 6개월간의 계약 기간에 합의하며 미국행을 확정지었다.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이적 소식을 전한 프링스는 이로서 대표팀 시절 자신을 지도했던 위르겐 클린스만 전 독일 대표팀 감독과 다시 같은 팀에서 활동하게 됐다. 2006년 독일 월드컵 당시 대표팀을 맡았던 클린스만은 이후 2008-09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감독직을 맡았지만 시즌을 마감하지 못한 채 바이에른과 결별했다. 이후 2010년 11월부터 토톤토에서 스카우터와 고문역을 맡고 있다.
한편 토론토는 프링스 외에도 전 네덜란드 대표인 다니 쿠베르만스(32)의 영입 또한 함께 확정지었다. 올시즌 PSV 에인트호벤에서 활약했던 쿠베르만스는 스파르트 로테르담과 AZ 알크마르 등을 거쳤으며 2009-10 시즌 22경기에 나서 11골을 기록하며 팀의 주축 공격수로 활약했지만 올시즌에는 단 14경기에서 1골을 넣는데 그쳤다. 플레잉 타임이 확연히 줄어든 만큼 새로운 전환점이 필요한 시점이었다.
한편 프링스와 쿠베르만스는 토론토로의 입단에 합의를 마친 상태지만 7월 21일(한국시간)에 열린 댈라스와의 홈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 예정이다. 미국 프로축구리그의 경우 7월 15일부터 이적 시장이 열리기 때문에 그 이후부터 정식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 토론토는 현재 동부지구 9개팀들 중 6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 = 토르스텐 프링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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