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하진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양승호 감독이 5선발 후보로 진명호를 꼽았다.
양승호 감독은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지금 비어있는 5선발 자리에 대해 전했다.
양 감독은 "진명호나 김수완 중에 5선발로 생각하고 있다"며 좀 더 유력한 선수로 진명호를 꼽았다.
조만간 진명호를 선발로 써보겠다는 양 감독은 "진명호가 만약 선발로서 잘 해준다면 희망이 살아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현재 롯데는 장원준 외에는 송승준, 사도스키, 고원준 등의 선발진이 부진에 빠져있다. 양 감독은 장원준마저도 오를만큼 올라온 상태라 안심할 수 없다는 입장을 표했다.
순천 효천고를 졸업하고 2009년 2차 1번으로 롯데에 입단한 진명호는 지난 4월 25일 1군 무대 데뷔전을 가졌다. 첫 데뷔전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지만 최근 좋은 구위로 중간계투로 투입되고 있다.
양승호 감독은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2'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만들었다. 과연 진명호가 롯데 새로운 선발로 반격의 찬스를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진명호. 사진 = 롯데자이언츠 제공]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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