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최정이 2경기 연속 대포를 가동하며 6년 연속 두 자리수 홈런을 기록했다.
SK 3루수 최정은 30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 5번 타자로 출장해 5회 동점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이 홈런으로 올시즌 10호 홈런을 기록한 최정은 프로통산 29번째로 6년 연속 두 자리수 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최정은 지난 28일 경기에서 류현진을 상대로 시즌 9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전날 비로 하루 휴식을 취했지만 쾌조의 타격감은 그대로였다.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이 되기는 했지만 잘 맞은 타구였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전안타를 때렸다. 그리고 찾아온 세 번째 타석. 최정은 팀이 3-5로 뒤진 5회말 2사 1루에서 들어섰다. 한화 선발 양훈의 초구 볼을 골라낸 최정은 2구째 투구를 힘차게 잡아 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투런포를 기록했다.
2005년 프로에 입단한 최정은 2006년 12개를 시작으로 2007년 16개, 2008년 12개, 2009년 19개, 지난해 20개까지 꾸준히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날 홈런까지 프로통산 90홈런을 기록 중이다.
[사진=SK 최정]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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