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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배우 송새벽이 소속사 JY엔터테인먼트와 분쟁에 휩싸인지 벌써 3개월이 지났다.
지난 4월, JY엔터테인먼트 이모 대표가 한 언론을 통해 “송새벽이 며칠 전 부터 연락을 끊고 잠적했다”며 다른 대형기획사 영입설과 독자행보설 등을 주장하면서 불거진 분쟁은, 이후 송새벽이 변호사를 선임하면서(4월 8일 본지 단독보도) 법적 분쟁까지 비화될 조짐을 보였다.
하지만 송새벽이 출연한 영화 ‘7광구’가 8월 4일 개봉을 앞둔 지금까지 양측은 이렇다 할 이야기 없이 일견 답보상태를 보이는 상태로, 연예가 소문을 통해서만 “3억을 제시해야 송새벽을 데리고 갈 수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만 나돌고 있는 상태다.
그렇다면 송새벽과 소속사 JY엔터테인먼트의 분쟁은 어떻게 되고 있을까? 이에 대해 송새벽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세종의 임상혁 변호사는 “활동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임 변호사는 30일 마이데일리에 “소속사 측에 모두 세차례의 전속계약 해지 내용증명을 보냈다. 하지만 세번 모두 반송된 상태다”고 전했다.
송새벽 측에서는 계약 해지 관련한 내용을 소속사에 보냈지만 소속사 측의 문제로 이를 받지 못한 상태이며, JY측은 어떤 움직임도 없는 상태이기에 법적으로 송새벽의 활동에는 문제가 없다는게 임 변호사의 설명이다.
임 변호사는 “송새벽 씨의 경우 조속한 해결을 원하지만, 소속사 측의 입장 표명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또, 연예가에 떠 도는 영화와 광고 출연 관련금을 추산한 3억원의 이적료에 대해서는 임 변호사는 “그런 소문을 들은 적이 있지만, 터무니없는 액수”라면서 “소속사 측에서 직접 해당 내용에 대한 해당 금액의 정산 이유를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새벽의 향후 활동에 대한 영화가의 인식 또한 문제가 없다.
‘7광구’의 제작사인 JK필름 관계자는 “아직까지 ‘7광구’ 홍보 관련한 배우 스케줄 조율을 한 상태는 아니지만, 송새벽씨가 참여를 못할 이유는 없다”며 “오히려 분쟁을 빨리 해결하고 ‘7광구’를 함께 고생하며 촬영한 배우로 공식 석상에 참여해 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JY엔터테인먼트의 이 모 대표에 대해서도 수 차례 연락을 취했지만, 일체 연락을 받지 않았다.
[사진 = 송새벽]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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