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팬들이 결국 인내심의 한계를 드러냈다. 최근 성적 부진에서 좀처럼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롯데를 향해 롯데팬들이 단체 행동에 나설 조짐이다.
롯데 팬들은 '못살겠다. 갈아보자! 7월 26,27,28일 꼴솩전(롯데-SK전) 무관중으로 대동단결'이라는 글로 운동 포스터를 제작해 인터넷에 게재했다. 이들은 올해 부임한 양승호 감독이 사퇴하지 않을 경우 위에 언급한 26일부터 28일까지 SK와의 홈 3연전에서 무관중 운동을 펼치겠다는 것이다.
이유는 당연 성적 부진이다. 로이스터 감독 하에 지난 3년간 포스트시즌에 연속으로 진출했던 롯데는 올해도 4강 전력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28승 3무 36패로 6위에 그치고 있다. 특히 최근 다섯경기에서도 1승4패를 당하며 좀처럼 상승세를 타지 못하고 있다.
현재 롯데는 7위 한화에 반게임 차로 앞서고 있는 가운데 1일 경기 결과에 따라 7위까지도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인터넷에 유포되고 있는 롯데 무관중 운동 포스터. 사진 = 인터넷 커뮤니티 캡쳐]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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