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SK 2년차 포수 김정훈이 1군 무대 데뷔전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렸다.
김정훈은 30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 교체 출장해 8회 좌전안타를 때렸다. 1군 무대 첫 타석에서 안타를 친 것.
김정훈은 신일고-경희대를 졸업한 뒤 2010년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로 SK 유니폼을 입었다. 이날 전까지는 1군 경기에 단 한 차례도 출장하지 않았다. 이날 주전 포수 정상호가 발톱 부상으로 경기에 못나오자 김성근 감독은 만약을 대비해 2군에서 김정훈을 콜업했다.
7회까지 벤치만 지키고 있던 김정훈은 8회들어 출장 기회를 잡았다. 경기가 5-9로 벌어지자 김 감독이 테스트 차원에서 김정훈을 투입한 것. 8회초 수비를 무난히 마친 김정훈은 곧바로 타석에도 들어섰다.
박진만의 볼넷과 정근우의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 찬스에서 한화 구원투수 윤규진의 3구째를 잡아 당겨 3유간을 가르는 1타점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1군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지만 2군 무대에서는 타율 .202로 타격보다는 수비에 강점을 드러냈다.
[SK 포수 김정훈.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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