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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차상엽 객원기자]손흥민의 소속팀인 함부르크 SV가 첼시 소속의 유망주 영입을 확정지었다. 최근 네덜란드 대표팀으로도 호출된 제프리 브루마(19)가 바로 그 주인공으로 브루마는 현재 메디컬 체크를 마치고 함부르크와의 계약을 마무리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 소속인 브루마는 함부르크로의 이적이 아닌 2년간의 임대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루마의 영입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 인물은 역시 프랑크 아르네센이었다. 올시즌 함부르크의 기술이사로 자리한 아르네센은 지난 시즌까지 첼시의 기술이사로 자리했던 인물로 함부르크로 자리를 옮기면서 첼시 시절 자신이 첼시로 불러들였던 유망주들을 이번에는 차례로 함부르크로 불러들이고 있다. 이미 마이클 맨시엔, 자코포 살라, 괴칸 퇴레 등 지난 시즌까지 첼시에 소속되어 있던 선수들을 함부르크로 불러들인 바 있다.
함부르크로의 임대가 확정된 브루마는 곧바로 팀의 전지 훈련 캠프에 합류했다. 함부르크는 현재 독일 북부 휴양지인 쥘트에 전지 훈련 캠프를 차리고 있다. 중앙 수비수인 브루마는 함부르크를 떠나 말라가로 이적한 네덜란드 대표팀 동료 요리스 마타이센을 대신해 함부르크의 중앙 수비수를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르네센은 브루마의 영입에 대해 “매우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라는 짤막한 말로 기쁨을 나타냈다.
올 시즌을 위해 발 빠르게 스쿼드 정리에 나섰던 함부르크는 이로서 다음 시즌에 대한 구상을 거의 마친 상태다. 현재 함부르크는 공격형 미드필더 한 자리를 더 보강하겠다는 복안을 가지고 있어 이에 대한 보강만 마친다면 사실상 이번 시즌에 대한 구상은 모두 끝나는 셈이다.
[제프리 브루마. 사진 = 함부르크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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