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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석 공항 마중 800명 중 100명은 사례금 2000엔에 알바로 동원?
30일 일본 포털사이트 라이브도어의 주요뉴스로 "장근석 공항팬 사례금 2000엔, 응모자 100명"라는 기사가 게재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일간 사이조는 27일 한류스타 장근석이 하네다 공항 입국시 "공항 팬 중의 한 무리는 가이드 같은 사람의 지시에 따라 집단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팬들의 일부는 확실히 열성팬이었지만 그 밖에는 즐거워 보여도 열광적은 아니었다. 일부 팬들이 들고있는 장근석 응원도구는 자주적으로 가져왔다기보다는 누군가에게 맡겨진 인상을 풍겼다"고 현장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기자가 열광적이지 않은 팬 중 한 명에게 말을 걸어보니 "아르바이트 겸 놀러왔다"는 고백을 했다는 것이다. 도쿄에 사는 40대 주부는 아르바이트 전단지를 보여주며 "전에 한류스타가 나오는 tv 프로그램 관람을 했는데 주소, 이름을 쓰라고 해서 썼더니 정기적으로 한류스타 방일이벤트 참가자 모집 안내가 왔다"라고 밝혔다고 한다.
이 기사에서는 주부에게 받은 한 장의 전단지를 게재하고 있다. "함께 환영합시다"라고 씌여진 전단지에는 간식포함, 한류스타를 보면서 아르바이트비 2000엔까지 지급한다고 적혀있다. 여성은 "유명인을 보며 간식먹고 2000엔 받으면 즐거운 일이죠!"라며 친구 2명과 함께 참가했다고 한다.
이들은 도쿄역에서 집합해 40명 씩 버스 2대에 나눠타고 왔다고 한다. 버스 안에서는 마중나가는 한류스타에 대해 설명을 듣고 한류스타 굿즈를 '기념품'으로 선물받았다고도 말했다.
그러나 이런 보도에 대해 실제 하네다 공항에서 장근석을 마중했던 한 팬은 "믿을 수 없다. 장근석은 안 그래도 팬이 엄청나게 늘어나서 일부러 아르바이트까지 동원할 필요가 없다"고 30일 제이피뉴스와의 전화취재에 밝혔다.
그녀는 "당시 새벽부터 많은 팬들이 공항을 지키고 있었다. 한국 비행기가 들어올 때마다 고개를 빼고 하루종일 기다리는 팬들이 얼마나 많았는데 이런 보도를 하는지 악의적이다"라고 말했다.
또 한 명의 장근석 팬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아르바이트를 시킬 필요가 없다. 거기다 장근석 성격에 그런 것을 허용했을 리가 없다"며 의혹을 단호하게 부정했다.
실제 이번 장근석의 요코하마 이벤트에는 당첨된 800여 명의 팬 이외에도 지나가는 장근석을 보고싶어 이벤트장을 찾은 팬들이 약 4000명을 넘었다고 한다. 그 중에는 전날 밤부터 꼬박 새운 팬들도 있었다. 그런데 과연 아르바이트까지 고용하며 공항마중을 시킬 필요가 있는지 의문스럽다.
그러나 이런 보도가 일본 대형 포털에 게재되면서 일본 트위터 상에는 "tv에서 팬 800명 쇄도, 레이디가가의 4배! 이렇게 나오는 걸 봤는데 역시 tv가 만들어낸 작품이었다", "인기가 있어서 오는 게 아니라 와서 인기를 만드는 게 아닌가", "한류는 다 짜고치기" 등 비난의 의견이 쇄도하고 있다.
안민정 기자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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