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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이동욱이 재벌 포스가 물씬 풍기는 화보 같은 첫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SBS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가제)'에 남자주인공으로 캐스팅 된 이동욱이 시니컬한 재벌남으로 변신했다. 군 제대 후 촬영장으로 직행 촬영에 올인 중인 이동욱은 더욱 깊어진 눈빛과 탄탄한 외모로 재벌남의 포스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촬영장을 장악했다.
'여인의 향기'에서 국내 최대 여행사인 라인 투어의 외아들 지욱 역을 맡은 이동욱은 부족함 하나 없는 완벽남이지만 인생이 재미없고 따분한 '시니컬 재벌남'을 연기할 예정이다.
지난 6월 22일 서울 종로의 한 바에서 진행된 '여인의 향기' 촬영장에 모습을 드러낸 이동욱은 각 잡힌 회색 수트에 깔끔한 헤어스타일과 구두를 매치해 흠잡을 데 없는 재벌남 룩을 완성시켰다.
큰 키에 하얀 피부, 섬세한 눈빛을 자랑하는 이동욱은 이날 촬영에서 우수에 찬 지욱의 모습을 제대로 표현해내 2년 간의 공백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이동욱의 럭셔리한 분위기 덕분에 화보 같은 첫 촬영 현장이 되고 말았다는 후문.
군 복무 문제로 뒤늦게 촬영 일정에 합류한 이동욱은 처음 만나는 스태프들에게 일일이 고개를 숙여 인사 하는 등 첫 촬영에서 예의 바른 모습을 보였다.
또 포스터 촬영 현장 이후 두 번째로 만난 여자주인공 김선아와는 허물 없이 웃으며 이런저런 이야기 꽃을 피우는 등 벌써부터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이동욱 관계자는 "여유로운 겉 모습과 달리 이동욱이 첫 촬영에 많이 긴장을 했다"며 "카메라나 현장 분위기가 아직 어색하다며 대기하는 중간 중간 긴장감을 토로하기도 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김선아, 이동욱, 엄기준, 서효림이 주연을 맡은 '여인의 향기'는 '신기생뎐' 후속으로 오는 23일 SBS를 통해 첫 방송된다.
[이동욱. 사진 = 에이스토리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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