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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최정윤이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에 합류한다.
최정윤은 8월 6일 첫 방송 될 새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에서 능력 있고 당찬 방송국 PD 차수영 역을 맡았다. 드라마 '불량커플' 이후 4년 만에 만나게 된 류수영과 상사와 부하직원의 시크하면서도 까칠한 러브라인을 펼쳐낸다.
최정윤이 맡은 차수영은 '오작교 농장'의 둘째아들 황태범(류수영 분)의 직장상사이자, 전형적인 엄친딸이다. 학교 다닐 때 우등상을 놓쳐본 적이 없고, 방송사 입사시험도 한 번에 붙었을 정도로 똑똑하다. 심지어 세련되고 예쁘기까지 하다.
인생에서 단 한 번도 실패와 쓴맛을 맛본 적이 없었던 만큼 자기애가 강하고, 감성보다는 이성에 더 의지하는 인물. 이로 인해 상대가 무안해하거나, 난처해하는 것은 아랑곳없이 느낀 그대로를 내뱉는 '거침없는 직언가'로 악명이 자자하다.
어느 날 신입사원으로 입사하던 태범과 우연히 만나게 된 후 그동안 닫혀있던 마음이 열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속내를 감춘 채 부하직원 태범을 담금질하게 된다. 결국 냉철해 보이는 겉보기와는 달리, 사실은 빈틈 많은 소탈함을 가졌음이 들통 나고 만다.
'오작교 형제들'에서 커플 호흡을 맞추게 될 최정윤과 류수영은 2007년 방송된 SBS '불량커플'에서 만나 연기를 펼쳤던 바 있다. 당시 류수영은 신은경과 최정윤은 유건과 호흡을 맞췄던 상황. 이번에야 말로 제대로 된 러브라인을 가동하게 된 셈이다.
최정윤은 부하직원인 류수영을 향해 날카로운 직언을 퍼붓고, 부하직원 류수영은 그런 상사를 향해 핏대를 세우면서 때로는 달달하고, 때로는 티격태격하는 에피소드를 이어가게 될 예정이다.
한편 '오작교 형제들'은 '사랑을 믿어요' 후속으로 8월 6일 첫방송 된다.
[최정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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