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한국배구가 가까스로 월드리그 국제배구대회 잔류를 확정지었다.
2일(한국시각) 새벽 핀란드 탬페레에서 벌어진 '월드리그 2011' 예선 C조 경기서 핀란드가 포르투갈을 3대0((25-21 25-21 25-22)으로 잡아내면서 한국은 프랑스와의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차기 대회 잔류를 확정짓게 됐다.
현재 3승 8패(승점 10점)를 기록 중인 한국은 핀란드가 승리하면서 포르투갈(3승 9패, 승점 9점)과 푸에르토리코(10패)를 제치고 잔류에 성공했다. 만약 프랑스가 이날 경기서 한국을 잡아낸다면 포르투갈과 푸에르토리코가 플레이오프로 내려가게 된다.
당초 국제배구연맹(FOVB)은 지난 3월 도호쿠(東北) 지방 대지진으로 인해 월드리그 전 경기를 원정으로 치르게 된 일본에 대해 차기 대회 잔류를 결정했다. 이에 한국과 프랑스는 연합전선을 펼쳐 FIVB에 이의를 제기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한국대표팀. 사진제공 = FIVB]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