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윤성효 감독이 이끄는 수원이 최근 5연승을 이어가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원은 2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6라운드서 2-1로 이겼다. 수원은 이날 승리로 K리그서 3연승을 이어가며 7승2무7패의 성적으로 5위로 뛰어올라 상위권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수원은 컵대회 승부차기 승리까지 포함하면 최근 5연승을 이어가게 됐다.
수원은 3연승을 거둔 K리그 3경기서 9골을 터뜨리며 공격력이 살아나고 있다. 포항 전에선 그 동안 부진했던 용병 공격수 마르셀이 두골을 터뜨리며 윤성효 감독은 웃음짓게 했다. 윤성효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그 동안 공격진이 K리그에서 골을 많이 못터뜨려 고전했다"며 "최근 공격수들이 골을 넣어 주니깐 우리 선수들이 플레이하는 것이 쉬웠고 오늘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수원은 최근 전체적인 팀 플레이도 살아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18일 대구전에서 프로데뷔 후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염기훈은 이후 K리그서 두경기 연속 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염기훈은 포항전을 앞두고 "올시즌 초반에는 선수들간 믿음이 부족했다. 미팅을 통해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 선수들간 믿음이 생긴 것 같다"며 "시즌 초반에는 선수들이 각자 스타일이 있었다. 성적이 안좋을때는 경기를 함께하고 있어도 각자 뛰는 느낌이었다. 지금은 분위기가 좋고 선수들간 믿음이 생겼다. 포항전은 나도 기대가 된다"는 의욕을 보인 가운데 수원은 연승 기록을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윤성효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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