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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최경주(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내셔널 2라운드서 잠시 주춤했다.
최경주는 3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뉴타운 스퀘어 아로니민크GC(파70·7237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3라운드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쳐 중간합계 8언더파 202타로 닉 와트니,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와트니와 파울러는 9언더파 201타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와트니는 이날 라운드서 이글 1개를 포함 8타를 줄이는 활약을 펼쳤다.
1라운드서 선두로 나섰던 최경주는 이날 전반 라운드서 버디 2개를 잡아냈지만 보기 4개를 범해 2타를 잃었다. 그러나 후반 라운드 들어 파세이브를 이어가다 14번 홀(파3)과 16번 홀(파5), 18번 홀(파4)서 버디를 낚아내며 상승세로 라운드를 마무리 했다.
한국(계) 선수 중에서는 위창수(테일러메이드)가 6언더파 204타로 공동 7위로 내려앉았다. 반면 나상욱(타이틀리스트)은 1타를 잃어 1언더파 209타를 기록하며 공동 32위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최경주. 사진 = gettyimagess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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