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현대자동차의 준중형차 벨로스터의 DCT(듀얼 클러치 변속기) 모델이 출시된다.
현대차는 4일부터 국내 최초로 '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을 탑재해 성능을 높인 '벨로스터 DCT 팩(DCT Pack)'을 출시하고 본격 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듀얼클러치는 수동변속기의 장점인 경제성과 자동의 장점인 편리성을 모두 확보한 수동 기반의 자동변속기로 벨로스터 발매 초반 장착될 예정이었지만, 출시 당시에는 생략돼 소비자들의 원성을 샀다.
홀수 기어를 담당하는 클러치와 짝수 기어를 담당하는 클러치 등 총 2개의 클러치를 적용, 하나의 클러치가 단수를 바꾸면 다른 클러치가 곧바로 다음 단에 기어를 넣음으로써 변속 시 소음이 적고 빠른 변속이 가능하며, 변속 충격 또한 적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현대차에 따르면 벨로스터 DCT 팩은 연비가 리터당 16.6km로, 기존 모델 15.3km/ℓ(자동변속기 기준)보다 연비가 소폭 개선됐다.
이와 함께 벨로스터 DCT 팩은 패들 쉬프트, 경사로 밀림 방지 시스템(HAC, Hillstart Assist Control) , 콤비 가죽시트, 파노라마 썬루프 등을 기본 사양으로 탑재했다.
한편 현대차는 벨로스터 DCT 팩의 출시와 동시에, 스타일과 성능을 보다 강화하길 원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내외관을 꾸민 '벨로스터 튜익스'를 함께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이는 '벨로스터 튜익스'는 3종류의 '바디 데칼'과 주행 성능을 높인 '다이나믹 패키지'로 구성됐다.
벨로스터 DCT 팩의 판매 가격은 2200만원이며, 이번 DCT 팩 출시로 벨로스터는 기본 모델과, 유니크(Unique), 익스트림(Extreme) 세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사진 = 벨로스터 DCT 튜익스]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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