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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화승 오즈가 삼성전자 칸을 제압하고 시즌 일정을 마무리 했다.
화승은 3일 오후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벌어진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삼성전자와의 6라운드 경기서 4대0으로 승리를 거뒀다. 3연패에서 벗어난 화승은 시즌 24승 30패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 했다.
1세트에 나선 백동준(프로토스)이 송병구(삼성전자·프로토스)를 제압한 화승은 2세트에 출전한 이제동(저그)이 허영무(삼성전자·프로토스)에 대역전승을 거두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제동은 '네오아즈텍'에서 벌어진 2세트서 초반 허영무의 커세어와 템플러 드랍에 자원을 캐던 드론과 병력이 많은 피해를 입었다. 그러나 경기 중반 멀티에서 나온 강력한 지상군 병력으로 허영무의 병력을 제압하고 승리를 따냈다.
화승은 3세트에 출전한 구성훈(테란)마저 김기현(삼성전자·테란)을 제압하고 3대0으로 격차를 벌렸다. 구성훈은 메카닉 병력으로 상대 앞마당을 장악하며 쉽게 GG선언을 받아냈다.
화승은 4세트 박준오(저그)가 유준희(삼성전자·저그)를 뮤탈리스크와 저글링 전투에서 승리하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하지만 같은 시각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벌어진 STX소울과 폭스와의 경기서 STX소울이 4대0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화승의 6강 플레이오프는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이제동]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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