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송일섭 기자] 프로야구 30년. 그동안 수많은 드라마와 명장면을 만들어낸 프로야구지만 요즘 들어 야구장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행사가 하나 있다. 바로 스타들의 시구가 그것이다.
야구장을 찾는 팬층이 다양해 지면서 다양한 시구자가 야구장에 등장했다. 사회 저명인사부터 대중의 관심을 모으는 스타 연예인, 그리고 대통령까지...시구자들의 패션과 다양한 투구동작, 그리고 남녀노소를 불문한 다양한 시구자들의 모습을 마이데일리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여성시구자의 최고의 패션은 뭐니뭐니해도 핫팬츠일 것이다. 걸그룹 '에이핑크'의 손나은, 탤런트 이수경과 박시연은 짧은 핫팬츠로 늘씬한 각선미를 선보였다.
배우 겸 영화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는 구혜선, 소녀시대의 유리, 그리고 삼촌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아이유는 조금은 평범한 패션인 청바지를 입고 등장했다. 하지만 소녀시대의 유리는 역동적인 하이킥과 연예인 최초의(?) 언더핸드 시구로 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나는 가수다'를 통해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김범수, 제대후 모습을 드러낸 에릭, 그리고 아름다운 미성의 가수 성시경 까지. 남자스타들도 야구장 시구에 등장한다. 그리고 이들은 선수들과 똑같이 마운드 위에 올라 시구를 한다. 야구장을 찾는 수많은 여성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남성 스타들.
탤런트, 가수 등 연예인만 마운드에 오르는 것은 아니다. 세계역도를 평정한 장미란, 올림픽에서 포기하지 않는 투혼을 선보인 이배영, 그리고 핸드볼 선수 안정화까지 수많은 스포츠 스타들이 야구장 마운드 위에 올라 진정한 스포츠 정신을 선보인다.
연예인, 스포츠 스타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저명인사들도 마운드에 올라 시구를 펼친다. 프로야구 원년 OB(現두산)의 우승을 이끈 '불사조' 박철순,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야구의 금메달을 이끈 유영구 前KBO총재, 그리고 송영길 인천시장까지 팬들과 관중들에게 잊지 못할 시구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