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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처진 달팽이 유재석과 이적의 노래 '말하는 대로'를 시청자들이 다시 들을 수 있게 됐다.
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선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경연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가요제에서 파리돼지앵(정형돈, 정재형)은 '순정마초', 바닷길(길, 바다)는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 GG(박명수, 지드래곤)은 '바람났어', 센치한 하하(하하, 10cm)는 '죽을래 사귈래', 스윗콧소로우(정준하 스윗소로우)는 '정주나요', 처진 달팽이(유재석, 이적)는 '압구정 날라리', 철싸(노홍철, 싸이)는 '흔들어주세요'를 불렀다.
각각 개성 넘치는 무대에 관객과 시청자 모두 열광했는데, 특히 스페셜 무대에서 공개된 처진 달팽이의 '말하는 대로'가 눈길을 끌었다. 이 노래는 불안한 미래에 방황하는 20대 청춘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가사로 시청자들을 감동하게 만들었고, 노래를 다시 듣고 싶어하는 의견이 잇따랐다.
하지만 방송 후 공개된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음원에는 '말하는 대로'가 빠져있어 많은 시청자들이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나 현재 예약 판매를 진행 중인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음반에는 '말하는 대로'가 포함됐다. 이번 음반에는 이미 음원으로 공개된 7곡 외에도 처진 달팽이의 '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리믹스 버전과 바닷길의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댄스 버전 등 3곡이 보너스 트랙으로 담겼다.
예약 판매 중인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음반은 5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되며, 음반 제작비와 유통비를 제외한 판매수익금 전액은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된다.
[유재석(위)과 이적. 사진 = MBC 화면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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