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홍준표 의원이 한나라당 대표 최고위원에 선출됐다.
4일 오후 2시부터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한나라당 제 12차 전당대회에서 기호 3번 홍준표 의원이 41,666표를 득표해 새롭게 한나라당을 이끌게 됐다.
홍준표 의원은 3일 치러진 전국 선거인단 투표에서 큰 차이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4일 대의원 투표와 여론 조사에서도 선두를 달려 대표로 선출됐다.
이날 전당대회에서 기호 6번 유승민 의원이 32,157표를 얻어 두 번째로 높은 득표수를 기록했다. 이어 나경원 의원 29,722표, 원희룡 의원 29,086표, 남경필 의원 14,896표를 득표했다. 득표순에 따라 유승민 의원, 나경원 의원, 원희룡 의원, 남경필 의원은 한나라당 최고위원으로 당선돼 활동하게 됐다.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당선 확정 후 수락연설에서 "이번 결과는 하나된 한나라당을 만들어 내년 총선, 대선에서 꼭 이겨달라는 바람으로 받아들인다"며 "우리 한나라당은 참 보수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 이제는 홍준표의 한나라당 개혁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홍준표 새 한나라당 대표. 사진 = 홍준표 의원 전당대회 홍보영상 캡쳐]
마이데일리 pres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