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에서 식인 흑곰이 70대 노인을 잡아먹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2일(현지시각) 캐나다 CBC뉴스는 "컬럼비아(BC)주 외딴 집에 사는 70대 할머니가 인근에 서식하는 흑곰에게 잡아먹힌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할머니는 집 근처에서 신체가 손상된 채 발견됐다. 시신 근처에는 곰의 털로 보이는 물질들이 있었으며, 부상 부위와 손상 흔적으로 볼 때 흑곰의 먹이가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결국 수사당국은 "인근에서 서식하는 흑곰 4마리를 사살하고 식인 여부를 위해 부검과 유전자 감식을 실시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역 환경 당국은 "시신이 먹잇감이 됐던 것이 분명하다고 말할 수 있다"며 "희생자가 곰을 맞닥뜨렸을 당시에는 살아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진 = 캐나다 CBC NEWS 캡쳐]
마이데일리 pres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