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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달인' 김병만이 공무원들에게 교훈을 전해줬다.
행정안전부는 4일 KBS 2TV '개그콘서트-달인'으로 유명한 개그맨 김병만을 초청해 '도전과 극복'이란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김병만의 성실함과 도전 정신이 강의를 통해 행정안전부 직원들에게도 전달되고자 하는 의도로 기획됐다.
특강에서 김병만은 개그맨이 되기까지의 고충과 무시받으며 살았던 지난 날을 고백하고 극복과정을 털어놨다.
김병만은 "일용직 노동까지 하며 도전한 개그맨 시험에서 7번, 대학입시에서 6번 떨어졌다"며 "개그맨이 되서도 신선함이 없다는 이유로 괄시받고 PD가 지나가며 인사해도 누군지 몰라봤다"고 전했다.
또 "저는 거북이입니다. 언제 도착할지는 모를지언정 쉬거나 포기하지는 않았습니다" "뱁새가 황새 따라갈 수 있습니다. 그만큼 더 빨리 움직이면" 등의 재미있는 표현으로 쉴 새 없이 좌중을 압도했다.
한편 맹형규 장관은 "김병만씨가 포기하지 않는 도전정신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과 함께 감동을 선사하는 것처럼 우리 공직자들도 국가적 난제들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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