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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시나위 1대 보컬리스트 임재범이 전설의 3대 기타리스트 김도균의 기타 실력에 대해 언급했다.
임재범은 8일 오후 방송될 'MBC스페셜 - 나는 록의 전설이다'에 출연해 헤비메탈 그룹 시나위의 1대 보컬리스트로 활동했던 추억을 전한다.
그는 기타리스트 김도균에 대해 "운지가 세다. 너무 세다. 에너지도 엄청 센 사람인데 그걸 누르고 사는 것이다"며 "어떻게 보면 내가 함부로 도균이 기타에 대해서 이렇다 저렇다 말할 자격이 없다. 내 멘토였기 때문에, 김도균의 기타를 보면 지금도 매번 감탄한다"고 말했다.
또 시나위 2집과 4집 보컬로 참여했던 김종서는 신대철에 대해 "당시 신중현 선생님의 '장남이 기타를 손도 안 대고 친다'라는 그런 강호의 내려오는 전설같은 이야기가 있었다"며 "바로 그 사람이 신대철이다. 신대철이 가담해서 만든 시나위라는 밴드는 사실 탑 오브 탑이었다. 누구나 거기의 멤버가 되는 게 꿈이었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방송인 이윤석은 김태원에 대해 "그때(부활) 태원이 형님이 20대 초반이었는데, 젊은 사람이 하는 음악이라는 생각이 안 들 정도로 기타가 진짜 신들린 듯한 느낌이었다. 헤비메탈이라기보다 정말 락의 정수를 보여주는. 스무 살짜리가 천국을 어떻게 알겠냐"며 "그런데, 기타로 천국의 모습을 표현하는 부분에서 이 사람은 정말 천재다"고 극찬했다.
전설의 주역 3대 기타리스트 김도균, 신대철, 김태원의 전설같은 이야기는 오는 8일 밤 11시 5분 MBC를 통해 방송된다.
[임재범. 사진 = MBC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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