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현 국가대표 수비수 홍정호(제주)가 프로축구 승부조작과 관련해 창원지검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홍정호의 소속팀인 제주 언론담당 이동남 부장은 5일 마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홍정호가 승부조작 관련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며 "(홍정호가)연맹에 지난 1일 자진 신고를 했고, 3일날 창원 검찰에 출두해서 이와 관련해 조사를 받은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본인이 승부조작에 가담한 것이 아니다. 동료 선수들로부터 승부조작 제의를 받았고 이것에 대해 연맹에 자진 신고를 한 것이 전날 검찰 조사로 이어진 것 뿐이다"고 덧붙였다.
이동남 부장은 홍정호에 승부조작에 관해서는 떳떳하다는 반응이다. 그는 "외부에서 범죄사실에 대해서 이렇다저렇다 말이 많은 것으로 알고있다"며 "하지만 우리는 떳떳하다. 본인도 떳떳하다고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지검은 7일 승부조작 비리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홍정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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