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이 주최하는 '2011 W Camp'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WKBL은 5일 "유소녀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W Camp가 5일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시작됐다"고 전했다.
이번 W camp는 올해 중국 우루무치에서 10월 5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제2회 FIBA ASIA U16세 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 대비한 예비엔트리를 선발한 것이다. 이때문에 WKBL은 "한국 여자 농구 미래를 책임 질 예비 대표 24명의 선수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이날 치러진 개막식은 WKBL 김원길 총재의 인사말과 캠프 기간 동안 참가 선수들이 지켜야할 마음의 다짐 순서로 진행되었다.
인사말에서 WKBL 김원길 총재는 "2011 W Camp에 참가하는 유소녀들이 한국 여자 농구의 미래이며, 외국인 코치 지도아래 기본기와 원 핸드 슛 등 선진화 된 농구 기술을 습득하여 좋은 선수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대표선서를 맡은 춘천여고 이루리라 선수 및 선수 일동은 "캠프 기간 동안 교육에 적극 참여하여 보람되고 알찬 캠프 생활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2008년부터 올해까지 선수들의 교육을 담당하는 콜비 매트니 코치는 "엘리트 유소녀들을 지도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서 영광이며, 재미나고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캠프에 참가한 소감을 전했다.
입소식에 이어 바로 오전훈련에 들어간 선수들은 스트레칭 후 콜비 매트니 코치와 하숙례 슈퍼바이저 지도 아래 체인지 드리블, 크로스 드리블, 백 드리블 등으로 훈련을 시작했다. 콜비 코치는 드리블 중에서도 시선과 자세 등 기본기를 중요하게 지도하였고, 콜비 코치가 지도하는 내용을 하숙례 슈퍼바이저가 이해 쉽게 설명 및 시범을 보이는 방식으로 훈련이 진행됐다.
훈련의 중반쯤에는 WKBL의 숙원사업이자 이번 캠프의 주요 교육내용인 원핸드 슛에 대한 바른 자세 지도 및 교정으로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또한 팀을 나누어 오른손, 왼손 레이업 슛 넣기 미니게임으로 캠프 내 긴장감이 넘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한편 올해 4회째를 맞이한 2011 W-Camp는 5일 시작으로 8일까지 3박 4일간 진행된다. WKBL은 "U16세 이하 예비 대표 선수들은 캠프 기간 동안 전문적인 기술 교육을 습득하여 한국 여자 농구의 미래를 이끌어 주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2011 W camp. 사진 = WKBL 제공]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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