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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KBS 2TV '동안미녀'의 장나라가 자신의 결혼관을 밝혔다.
장나라는 5일 서울 여의도 KBS 별관 3층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결혼은 오랫동안 따로 살던 사람이 가족으로 같이 사는 것이라 쉽게 생각할 수 없다"며 신중한 반응을 나타냈다.
이날 장나라는 연예계 절친으로 알려진 박경림, 이수영의 결혼을 언급하며 "수영 언니가 시집가니 안 그러시던 아빠가 제 결혼에 대해 궁금해 했다. '결혼 생각 없다'하면 갑자기 진지해져 설명한다"고 밝혔다.
"결혼에 대한 필요성은 느끼지만 돌아서면 혼자 있는 것이 좋다"는 장나라는 "사람들이 비싼 것이나 어려운 것을 결정할 때 '우리 남편이랑 상의해 볼께요'라고 하는 말이 너무 부러웠다. 빨리 시집가서 이 말을 해보고 싶다"고 특유의 명랑한 어조로 이야기했다.
한편 이날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고수했던 KBS 2TV '동안미녀' 마지막 촬영을 마친 장나라는 극중 소영을 연기하면서 "정말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동안미녀'는 5일 마지막회가 방송되며 3개월간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장나라. 사진 =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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