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임창용이 위기 상황에서 나와 이를 틀어 막은 뒤 승리투수가 됐다.
야쿠르트의 '수호신' 임창용은 5일 일본 시즈오카 구장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9회 등판해 공 2개를 던지고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3승째(무패 16세이브). 평균자책점은 1.91에서 1.88로 조금 내려갔다. 팀은 9회말 끝내기 안타로 5-4로 승리하며 센트럴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날 임창용은 세이브 요건은 안되지만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야쿠르트가 요미우리와 4-4로 맞선 9회초 2사 1, 3루에서 규코 겐타로에게 마운드를 이어 받았다.
임창용이 상대할 타자는 상대 1번 타자 사카모토 하야토. 1구를 파울로 유도한 그는 2구째 슬라이더를 던져 유격수 뜬공으로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이후 팀은 9회말 2사 1, 3루에서 발렌타인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5-4로 승리했고 임창용은 공 2개로 승리투수가 되는 기쁨을 누렸다.
[사진=야쿠르트 임창용]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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