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한국전쟁 노래 만든다…유엔공원에 기록도

[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남성듀오 UN 출신 가수 겸 배우 김정훈이 한국전쟁을 다룬 노래를 만들어 이로 인한 음원 수익금 전액을 저개발 참전국 지원과 전쟁피해 어린이들을 위한 구호기금으로 기부한다.

한국전쟁을 그린 다큐멘터리 ‘평화의 멜로디’(가제. The Melody of Peace)에 출연하는 김정훈은 유엔군의 일원으로 1만 2800여명을 파견해 1600여명의 사상자를 낸 참전국 태국을 찾는다.

김정훈은 이곳에서 전쟁의 아픈 상처를 딛고 다시 삶을 일구었던 수많은 참전군은 물론 유가족들의 삶을 되짚어 보면서 평화를 향한 기원의 마음을 담은 노래를 만들 계획이다. 김정훈은 이 노래에 작사가로 직접 참여, 애절하고 안타까운 참전국 가족의 사랑을 노랫말에 담는다.

김정훈의 소속사 메르센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 노래의 음원수익금 전액을 저개발참전국 지원과 전쟁피해어린이 구호기금으로 기부한다”며 “이와 함께 김정훈의 이름과 노래는 유엔기념공원 인근에 들어설 유엔평화기념관에 영원히 새겨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전쟁 관련 노래를 제작하는 가수 겸 배우 김정훈. 사진 = 메르센 엔터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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