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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가수 박현빈이 행사때문에 목숨을 건졌던 사연을 공개했다.
박현빈은 5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행사는 운명이다"라며 단순히 직업을 넘어서 자신의 생명을 구했던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지난 3월, 박현빈은 일본 전통음악 엔카 대축제에 초대가수로 합류해 7개 도시 순회공연을 펼쳤다.
마지막 지역이었던 센다이(仙台, Sendai) 공연을 마친 박현빈은 마침 한국 스케줄이 없어 2~3일 머무르다 가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오랜 세월 같이해 온 서울 독산동 나이트클럽에서 "옆에 새 가게가 오픈한다"며 행사를 요청해왔고 박현빈은 쉬지 않고 바로 국내 스케줄을 소화하려 귀국했다.
박현빈은 "행사를 성황리에 마치고 다음날 눈을 뜨니 센다이 지역이 대참사로 쑥대밭이 됐다"며 행사가 자신의 생명을 구한 사실을 전했다. 지난 3월 11일 일본 동북부 지역에는 규모 9.0의 강진이 일어나 대규모 쓰나미와 함께 큰 피해가 있었다.
[박현빈. 사진 = SBS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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