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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2002 미스코리아 미(美) 기윤주(30살)가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다이어트 워5'에 도전, 재기를 위한 눈물겨운 살과의 도전을 펼친다.
6일 스토리온에 따르면, 기윤주는 오는 7일 첫 방송되는 '다이어트 워5'에 출연한다.
기윤주는 미스코리아 선발 당시, 동양미와 똑 부러지는 말솜씨로 단번에 기대주로 떠오르며 관심을 모았다. 당시 키 173cm, 몸무게 54kg의 늘씬한 몸매를 자랑했던 기윤주는 한국무용까지 전공한 무용학도로 TV프로그램에서 다양한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그러나 미래에 대한 부담감과 유명세로 인한 악플에 시달리며 우울증을 앓게 됐고, 점차 체중이 불어나게 되면서 사회와 조금씩 멀어지게 됐다. 특히 최근 2년간 체중이 20kg나 불어난 기윤주는 허리둘레 40인치라는 심각한 복부비만으로, 건강을 위해서라도 다이어트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첫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다이어트 워5' 홍보영상에서 기윤주는 "사람들에게 상처(악성댓글)를 너무 많이 받아 자살까지 시도할 만큼 너무 힘든 시간을 보냈었다"라며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다이어트 워'에 도전한 이상, 욕을 먹든 이야깃거리가 되든 다 한번 부딪혀 보고 싶다"라고 재기를 향한 눈물 섞인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 2007년 첫 선을 보인 '다이어트 워'는 비만으로 고통 받고 있는 참가자들의 치열한 다이어트 대결을 그린 국내 최초, 국내 최장수 다이어트 리얼리티 프로그램.
지난 시즌1에는 미스코리아 출신 비만녀 원혜정이, 시즌2에는 슈퍼탤런트 출신 김정현이, 시즌3에는 탤런트 이하연이 출연해 화제를 낳았다.
이어 이번 시즌5에는 역대 최고 상금 1억원을 걸고 12명의 참가자들이 불꽃 튀는 다이어트 대결을 펼친다.
[사진=스토리온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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