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K리그 승부조작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되고 있다.
중앙일보는 6일 승부조작 몸통으로 지목된 최성현이 구속됐다고 보도했다. 최성현은 지난 2005년 수원에 입단한 후 지난해 제주에서 활약했다. 최성현은 지난해 K리그 1경기 출전에 그친 후 제주에서 방출된 가운데 그 동안 승부조작 브로커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성현의 구속과 함께 최근 K리그 선수들이 대거 승부조작 혐의로 검찰에 소환된 상황이다. 이미 알려진 대전과 전남 뿐만 아니라 수도권 구단과 지방구단을 가리지 않고 많게는 한구단에 6-7명의 선수가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
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6일 "최성현의 구속에 관련해선 정확히 모르고 있지만 승부조작을 연맹측에 자진 신고한 선수들이 몇명있다"며 승부조작 검찰 조사가 끝난 후 해당 선수들의 징계 등을 결정할 계획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한편 이번 승부조작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창원지검은 7일 승부조작 수사에 대한 중간 발표를 할 예정이다.
[최성현. 사진 = 프로축구연맹]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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