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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1970년대 인기 가수 이수미가 6일 오전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에 출연해 아픈 과거사를 털어놓으면서, 그녀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높아졌다.
1952년생의 이수미는 1971년 '때늦은 후회지만'으로 가요계에 데뷔, 이후 72년 '여고시절'이라는 곡으로 스타가수 반열에 올랐다. 당시 이수미는 연말 가요시상식에서 신인가수상을 거치지 않고 10대 가수상을 수상하는 등, 당대 최고 인기를 누렸다.
그렇게 정상의 자리에서 최고 인기를 누리던 이수미는 1973년 돌연 대천 해수욕장에서 한 괴한에게 피습을 당하고 말았다. 당시 이수미는 자해했다고 진술하면서 일단락됐지만 사건은 여러 궁금증을 낳았다.
그사건 이후 한동안 공백기를 가졌던 이수미는 1975년 '내 곁에 있어주'로 컴백했지만 1980년대 또 다시 대마초 사건에 연루되며 활동에도 제약이 생겼다. 한동안 침체기를 겪었던 이수미는 1997년 결혼과 함께 과거의 상처를 치유, 2002년에는 선배 최희준의 재기 콘서트 무대에도 올랐다.
[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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