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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처진 달팽이의 '말하는대로'가 시청자들을 눈물짓게 하고 있다.
지난 2일 MBC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의 대미를 장식한 유재석·이적의 '말하는대로'에 대해 남녀노소할 것 없이 "감동이다"라는 평을 쏟아내고 있다.
'말하는대로'는 '스무살 적에 하루를 견디고 불안한 잠자리에 누울 때면 내일 뭐하지 내일 뭐하지 걱정을 했지'라는 가사에서도 볼 수 있듯 불안한 미래에 방황하는 20대 청춘들의 마음을 대변하며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냈다.
특히 이 곡은 말하는대로 생각한대로 이룰 수 있다는 희망 메세지를 담고 있어 자신을 반성하고 미래에 대한 꿈을 가질 수 있다는데 일조했다는 평이다.
'말하는대로'의 감동비결에는 처진 달팽이의 역할도 컸다. 텅빈 객석을 향해 눈물을 글썽이며 노래를 부르던 국민MC의 모습과 아름다운 선율로 피아노를 치던 이적의 모습은 시청자들이 많은 것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했다.
한편 방송 후 공개된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음원에는 '말하는 대로'가 빠져있어 많은 시청자들이 아쉬움을 표했다. 하지만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음반에는 '말하는 대로'가 포함됐다.
이번 음반에는 이미 음원으로 공개된 7곡 외에도 처진 달팽이의 '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리믹스 버전과 바닷길의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 댄스 버전 등 3곡이 보너스 트랙으로 담겼다.
[유재석-이적. 사진 = MBC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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