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中 '또 다른 찬란한 인생' 주연 발탁…시청률 1위 할까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박해진이 중국 드라마 시청률 1위를 노린다.

중국 드라마 '첸더더의 결혼이야기'에서 남자 주인공 쉬페이 역을 맡아 중화권 스타로 거듭난 박해진이 호남위성방송 '또 다른 찬란한 인생' 주연을 맡았다.

호남위성은 현재 중국 방송사 중 다양한 마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는 인기 방송사다. 매년 단 2편의 드라마만 선보이고 있으며 모든 작품이 시청률 1위를 장악할 만큼 유명한 연출진과 홍보팀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드라마 '또 다른 찬란한 인생' 측은 3개월간 주연배우에 대한 많은 고심과 접촉을 한 후에 한국배우 박해진을 낙점했다. 호남위성방송 드라마 출연에 있어 중국 배우들의 물밑작업이 상상을 불허한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다른 찬란한 인생'은 유명가수가 사고로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아가야 하는 로맨틱 코미디물로 대만의 유명감독 린허룽(林合隆)이 연출을 맡았다.

호남위성의 드라마 제작사인 망고필름은 오는 7일 드라마 제작발표회를 통해 박해진의 주연 결정을 공식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이와 관련 망고필름은 "주연 배우 캐스팅 과정에서 수많은 홍콩, 중국, 대만 남자 배우들과 만났고 실제 계약까지 생각한 배우들이 있었지만 박해진의 연기만큼 매력적인 배우는 없었다"고 캐스팅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또 다른 찬란한 인생'은 모든 촬영이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박해진. 사진 = 더블유엠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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