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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여주인 김하늘과 펫 장근석의 첫 만남은 폭우 속에서 시작됐다.
동명의 일본 만화로 널리 알려진 영화 '너는 펫' 촬영 현장 공개가 6일 오후 5시 서울 성북동 외교관 사택단지에서 진행됐다.
영화 '너는 펫'은 외모와 능력을 모두 갖춘 패션지 에디터 지은이(김하늘 분)가 우연히 연하의 꽃미남과 동거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다뤘다. 심상찮은 영화 제목 그대로 연하의 꽃미남 장근석이 여주인 김하늘의 펫(Pet)이 되는 이야기다.
실제 두 사람의 첫 만남도 마치 빗 속에 버려진 강아지를 우연히 발견하게 되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그러나 쏟아지는 비를 맞아 애처롭기까지 한 인호. 어느 새 인호는 지은이를 덥석 안아버리지만 비에 젖어 처량한 그의 모습은 응큼한 속내를 가진 청년이라기 보다, 한 마리(?) 연약한 생명에 불과해 보였다.
그렇게 지은이는 인호를 줍게되고(?) 심상치 않은 첫 만남 뒤, 둘은 동거에 돌입하게 된다.
이날 촬영 현장에서 실제 만나본 장근석은 '너는 펫' 인호의 이미지에 딱 맞아 보였다. 상자 속에 고개만 내밀고 있는 그의 모습은 흡사 한 마리 강아지 같았기 때문. 김하늘 역시 무엇 하나 부족할 것 없이 보이지만 어딘지 모르게 외로워 보이는 지은의 이미지에 부합됐다.
영화에서라면 몇 분 되지 않을 짧은 찰나의 장면이겠지만, 이 장면은 앞으로 둘의 관계를 설명하는 중요한 부분이기에 표정과 손짓, 대사 하나하나 소홀해 하지 않으려는 흔적이 엿보였다.
개봉은 올해 하반기 예정.
['너는 펫' 촬영 현장, (사진=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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