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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평창이 세 번째 도전 만에 결국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했다. 2018년까지 7년이 남은 가운데 이제는 해결해야 할 남은 과제에 눈을 돌려야 할 때다.
지금까지 한국은 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을 제외하곤 부진한 성적을 면치 못했다. 동계올림픽의 불모지라 할 수 있는 한국에서 이 같은 기회를 얻게 된 만큼 이제는 스포츠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마련해야 한다.
한국은 지난 2010년 캐나다 밴쿠버 올림픽서는 김연아가 피겨스케이팅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서 분전하며 세계 6위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다음에도 이 성적이 나올 것이라 기대하기란 쉽지 않다. 이 성적을 공고히 하기 위해서는 현재 모자란 시설 확충 등에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
현재 평창에는 알펜시아 스키장에 스키점프대가 국내 유일하게 건설되어 있다. 7년이라는 시간이 남은 만큼 보다 다양한 시설 건설이 수반돼야 한다. 그동안 시설 부족으로 인해 동계스포츠 강국으로 우뚝 설 수 없었던 한국으로서 이번 유치를 통해 시설 건설이 병행된다면 다양한 종목 확대 등을 통해 성적 향상을 꿰할 수 있다.
또 남은 기간 동안 흥행적인 부분의 홍보에도 주력해야 한다. 유치 경쟁을 펼쳤던 내내 독일 ?y헨은 한국의 동계스포츠 열기를 꼬집으며 흥행적인 부분을 깎아내렸다. 이제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가 평창으로 결정된 만큼 대회 때는 부끄럽지 않은 흥행 기록을 만들어야 한다.
[사진 =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홈페이지 캡쳐]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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