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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일본 언론들은 7일(한국시각) 강원도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면서도 혹여나 일본 도쿄의 2020년 하계올림픽 유치에 악영향을 미칠까 우려하는 반응이다.
일본 신문들은 7일 평창의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가 확정되자 유치 소식을 발 빠르게 보도했다. 특히 평창의 최종 프레젠테이션에 대해 "'끈기'와 '인내'를 키워드로 과거 두 차례 유치 실패에서 배웠다는 점을 강조하는 솔직함이 돋보였다"고 칭찬하면서 축하한다는 반응이다.
하지만 2020년 올림픽 유치에 이번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이 악영향을 끼칠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일본 스포츠치 '스포츠호치'는 7일 평창의 유치 성공 소식을 전하면서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가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 도전에 역풍을 불러올지도 모른다"고 걱정했다. 1994년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 이후 같은 대륙에서 동계와 하계올림픽이 잇따라 개최된 적이 없다. 이 신문은 "유치가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지만 일본과 한국이 같은 아시아 대륙이라는 점이 커다란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일본 일간지 '산케이신문' 역시 "IOC 헌장이나 규정에 관련 조항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IOC 위원들이 올림픽 분산 개최에 신경을 써온 것이 사실인 만큼 일본올림픽위원회(JOC) 관계자들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가 도쿄에 미칠 영향을 우려한다"고 보도했고 일간지 아사히신문'도 "인접국의 올림픽 유치를 선뜻 응원하기 어려운 복잡한 심정이 있다"고 전했다.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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