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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6일 오후 상암동 CJ E&M센터 미디어 힐에서 열린 '도수코2' 기자간담회에는 MC 겸 심사위원 장윤주와 연출의 양송철 PD가 참석했다.
양송철 PD는 "시즌2는 질적과 양적인 면 모두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라며 "질적으로는 실제 모델 경험이 많은 후보자들을 등장시켰다. 또 매회 에피소드마다 더 훌륭한 셀러브리티들을 많이 초대했다. 양적인 부분에서는 제작비가 시즌 1보다 많아져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최종우승자를 가리는 결승전은 뉴욕 패션 위크에서 진행된다"라고 밝혔다.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진행을 맡게된 모델 장윤주는 "서바이벌이라는 컨셉트 자체가 어려움이 많은 프로그램이다. 시즌1때는 시청자에게 어떤 모습으로 '도수코'가 비춰질지 몰라, 옆에서 지켜보는 멘토의 입장에서 촬영했다. 시즌2에서는 시즌1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결 가벼워진 마음으로 임했는데, 여전히 진행에는 많은 부족함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장윤주는 "서바이벌이라는 특성상 심사위원들을 비롯해 심사 때 어려움이 많지만, 시즌 2에서는 후보자들과 더 깊은 대화와 적나라한 평가를 하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시즌2 후보자들을 보면 더 화려해져 마치 미국판 '도전 수퍼모델'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장윤주는 이외에도 그가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달력모델 편을 언급하며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겨져 있는 '무한도전'과 비교하자면, '무한도전'은 항상 유쾌하고 즐겁게 촬영했지만, '도수코'는 조금은 더 멘토의 역할로 프로페셔널한 모델 선배의 모습을 부각해 촬영한다. 이 기회를 빌어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안부를 전하고 싶다"라고도 말했다.
한편 '도수코'는 전세계 120여개국에서 방송되는 미국의 인기 서바이벌 리얼리티 '도전 수퍼모델'의 오리지널 한국 버전이다. 지난 해 시즌1에 이어 올해 새 단장을 해 돌아온 시즌2에는 현장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패션 디자이너 하상백도 합류하게 됐다. 첫 방송은 9일 오후 11시.
[사진=온스타일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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