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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故 송지선 아나운서와 두산 베어스 임태훈 선수의 실명을 거론하며 조롱 섞인 발언을 한 케이블 채널 KBS JOY '연예매거진 엔터테이너스'에 '시청자에 대한 사과' 및 '관계자에 대한 징계'가 결정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7일 전체회의를 열고 '연예매거진 엔터테이너스'에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27조(품위유지)와 제44조(수용수준)을 어겼다며 이같은 제재조치를 내렸다.
지난 5월 20일 '연예매거진 엔터테이너스'에선 가수 성대현, 모 엔터테인먼트사 실장 조성희, 개그맨 양재희, 웨딩컨설턴트 정영선이 출연해 '연인에 대한 집착'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故 송지선 아나운서와 임태훈 선수의 실명을 거론하며 두 사람의 스캔들에 대해 언급했다.
이 때 성대현은 임태훈 선수를 지목해 "2군 갔잖아. 피곤해서"라고 말했고, 화면에는 '임태훈 선수 피곤은 송지선 때문이야'라는 자막이 나왔다. 또 조성희는 "둘 중 하나는 사이코"라고 했으며, 성대현은 "여자가 일곱 살 많으면 애 데리고 논 거야"라는 등의 부적절한 발언을 해 물의를 빚었다.
[사진 = KBS JOY '엔터테이너스' 화면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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