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전날 박현준 구원 등판이란 히든 카드로 연패에 탈출한 LG 트윈스가 이번엔 주키치를 깜짝 구원등판 시키며 한화를 이틀 연속 꺾었다.
LG는 7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화와의 원정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선발 용병 투수 레다메스 리즈의 호투가 빛났다. 이날 105개의 공을 뿌린 리즈는 6이닝 4피안타(1홈런) 3볼넷 8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시즌 6승째를 따냈다.
이날 3번째 투수로 등판한 주키치의 활약도 돋보였다. 8회말 무사 1루의 상황에서 2번째 투수 이성열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주키치는 9회까지 등판해 팀의 승리를 지켰다.
선취점부터 LG의 몫이었다. 2회초 선두타자 조인성이 상대 선발 장민제를 상대로 중월 솔로 홈런(비거리 115m)을 터뜨렸다. 계속된 2사 1,2루에서 정성훈이 우전 적시타를 뽑아내며 1점을 더 추가했다.
이어 6회초 선두타자 박용택이 상대 3번째 투수 송창식을 상대로 우측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15m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더 달아났다. 이어 9회에는 2사 1루,3루에서 상대 바뀐 투수 바티스타의 폭투로 3루주자 박경수가 홈을 밟으며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7회말 선두타자 박노민이 중월 솔로 홈런(비거리 115m)를 쏘아올리며 상대 선발 리즈를 마운드에서 내렸다. 하지만 더이상 점수를 뽑아내지 못하며 연패의 쓴맛을 봤다.
한편 한화 선발 장민제는 2이닝동안 2실점(2자책)으로 조기 강판됐다.
[레다메스 리즈.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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