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전날 홈런포를 가동한 이승엽이 활약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승엽(오릭스 버팔로스)은 7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홈경기에 7회 대타로 출장했지만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194에서 .193로 소폭 하락했다.
6일 경기에서 시즌 5호 홈런을 때렸던 이승엽이지만 이날은 선발로 출장하지 못했다. 상대투수가 좌완도 아니었지만 오릭스 오카다 아키노부 감독은 이승엽을 선발에서 제외했다.
이날 이승엽은 팀이 3-4로 뒤진 7회말 2사 1루에서 다구치 소를 대신해 타석에 섰다. 상대 투수는 7회부터 등판한 아오야마 고지. 스트라이크 2개를 먼저 당한 이승엽은 이후 볼 2개를 잘 골랐지만 아오야마가 던진 6구째 128km짜리 슬라이더에 헛스윙을 하며 삼진을 당했다. 이후 이승엽의 타석은 돌아오지 않았다.
오릭스는 상대 에이스 다나카 마사히로를 상대로 6회까지 3점을 뽑아내며 비교적 잘 공략했지만 결국 3-4로 패했다. 2연패를 기록하며 시즌 성적 31승 30패 3무가 됐다. 여전히 퍼시픽리그 3위.
[오릭스 이승엽. 사진=SBS CNBC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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