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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MBC 수목드라마 '넌 내게 반했어' 시청률이 좀처럼 회복될 기미기 보이지 않고 있다.
8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7일 방송된 '넌 내게 반했어'4회 방송분은 전국 시청률 6.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일 방송분과 같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6월 29일 첫방송된 '넌 내게 반했어'는 씨엔블루 정용화와 박신혜 주연, 표민수 PD의 신작으로 많은 관심을 받아 왔다. 특히 인기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던 정용화와 박신혜가 보여줄 달콤살벌한 연애는 방송 전 부터 눈길을 끄는 대목이었다.
하지만 뚜껑을 연 드라마는 방송 첫회부터 계속된 시청률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첫방송에서 7.6%를 기록한데 이어 6월 30일 방송에서는 6.8%로 0.8% 포인트가 하락했다. 이후 6.6%를 유지하며 수목극 꼴찌라는 불명예를 얻게됐다.
이같은 시청률 하락 이유로는 개연성 없는 스토리와 엉성한 편집이 손꼽히고 있다. '풀하우스'와 '그들이 사는 세상' 등으로 호평을 받았던 표 PD의 작품이라기엔 너무 엉성하다는 것이 시청자들의 평이다. 뿐만 아니라 민폐 캐릭터들이 곳곳에서 등장하며 극의 몰입까지 떨어트리고 있다.
총 16 부작 중 4회까지 방송된 지금, 시청률 반등을 노린다면 많은 변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넌 내게 반했어' 포스터. 사진 = MBC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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