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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김하진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의 일등 공신인 '피겨 여왕' 김연아의 불참 이유는 건강상의 문제인 것으로 밝혀졌다.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큰 기여를 했던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단(이하 유치단)이 8일 오후 인천 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김연아는 비행기에서 내려 입국장까지 오는 모습이 확인됐으나 입국게이트 밖에서 진행된 환영행사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이어 2층 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김연아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건강상의 문제로 불참했다고 알려졌으나 명확한 답은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전재희 문광위원장이 전했다.
전재희 위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연아 선수가 이 자리에 있었으면 좋았겠다라고 생각하신 분들이 많을 텐데 너무 전력을 쏟아서 병이 날 정도로 뛰었다"며 김연아의 불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전 문방위원장은 "김연아 외에도 여러 선수들이 뛰었고 전 국민이 성원으로 이뤄냈다 도전하고 이뤄냈다. 실패해서 발전의 계기를 삼았던 민족이다"라며 "시작인 만큼 국회 차원에서 올림픽이 우리 나라를 문화 강국으로 만들고 세계 유례 없이 정말 멋지게 치뤄지는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함께 오신 국회위원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이번 유치에 큰 공을 세웠던 나승연 대변인, 박용성 대한체육회장등 일부 관계자는 10일 입국할 예정이다.
[김연아]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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