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조범현 KIA 감독이 통산 500승 고지를 밟았다.
KIA는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1-0으로 6회 강우콜드 승리를 거뒀고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500승에 1승을 남겨뒀던 조범현 감독은 역대 9번째로 500승 감독 반열에 오르게 됐다.
조범현 감독은 2003년 SK 감독으로 선임돼 프로 감독으로서 첫 발을 내딛었고 취임 첫 해에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거두며 파란을 일으켰다. 4년간 SK를 이끈 뒤 2007년 KIA 배터리 코치로 합류했고 2007시즌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정식 감독이 되면서 새 출발했다. 그리고 2009년 대망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며 타이거즈의 'V10'을 이뤄낸 조범현 감독은 올해도 선두권을 형성하며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다.
프로야구 감독 통산 최초 500승은 김영덕 감독(당시 빙그레)이 1990년 9월 18일 인천 태평양전에서 기록했다. 839경기만에 달성한 것으로 최소경기 500승 기록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 최연소 기록은 김재박 감독(당시 현대)이 2002년 10월18일 LG전에서 기록한 48세 4개월 26일이다.
▲ 조범현 감독 500승 일지
1승 - 2003년 4월 5일 LG전(개막전)
100승 - 2004년 7월 7일 한화전
200승 - 2006년 4월 13일 롯데전
300승 - 2008년 7월 19일 두산전
400승 - 2010년 4월 7일 SK전
500승 - 2011년 7월 8일 LG전
[조범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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