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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하동 김용우 기자] "선수들이 단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일주일 간의 전지훈련을 마무리 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황현주 감독이 이번 전지훈련의 성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현대건설은 9일 경상남도 진주와 하동으로 이어지는 일주일 간의 전지훈련을 마무리했다.
황현주 감독은 먼저 "진주 동명고와의 연습경기를 통해 선수들이 블로커들의 높이에 대해 실감했을 것이다"며 "선수가 3명이나 빠져서 아쉽지만 백업 선수들의 기량을 확인할 수 있었던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동에서의 훈련에 대해 묻자 "하동이 내 고향이다"고 웃음을 지어 보인 뒤 "흥국생명에 있을 때부터 선수단을 진주와 하동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하동에서는 10km 산악 구보를 계속했다. 구보가 겉으로 보기엔 평상시 훈련 같아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선수들이 하나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황현주 감독이 강조하는 것은 '협력'이었다. 그는 "(구보에서) 먼저 들어온 선수들은 쉬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뒤에 들어오는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고 도와주면서 휴식을 취하다보면 팀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될 것이다"며 "훈련에 들어간지 얼마 안되다보니 선수들이 쳐지는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고 말했다.
오는 8월 11일부터 수원에서 코보컵을 진행하는 현대건설은 흥국생명, 인삼공사와 한 조에 속했다. 11일 개막전 경기로 흥국생명과 대결한다. 황 감독은 "강민정, 이보라 등 지금까지 출전하지 못한 선수들을 투입시켜서 실전 경험을 쌓게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황현주 감독]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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