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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김인경(하나금융)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 2라운드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김인경은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브로드무어 골프장 동코스(파71·7047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서 14번 홀(파4)까지 3언더파를 기록, 합계 4언더파로 4단계 올라선 단독 선두를 기록했다.
1언더파 70타를 적어내며 5위로 1라운드를 마친 김인경은 2라운드 들어 파세이브를 이어가다 6번 홀(파4)서 첫 번째 버디를 낚아냈다. 이어 9번 홀(파5)서도 타수를 줄인 김인경은 후반 들어 11번 홀(파4)서도 버디를 성공시키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김인경은 14번 홀(파4)서 파로 마무리 한 뒤 우천으로 라운드가 중단되면서 일정을 마무리 했다.
1라운드서 단독 선두를 기록했던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16번 홀까지 1오버파를 기록하며 합계 2언더파로 공동 2위로 내려앉았다.
한국(계) 선수 중에서는 2라운드를 시작하지 못한 박인비(팬코리아)가 이븐파 71타를 기록하며 공동 3위에서 공동 10위로 밀려났다. 박인비는 17번 홀(파3)까지 공동 3위를 기록했지만 마지막 홀인 18번 홀(파5)서 보기를 범해 순위가 내려갔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2라운드를 소화한 유소연(한화)은 1오버파 143타로 공동 16위, 14번 홀까지 경기를 마친 신지애(미래에셋)는 2오버파로 공동 18위를 마크했다.
한편 2라운드는 오늘 저녁에 시작되며 3라운드는 10일 오전에 열릴 전망이다.
[김인경. 사진제공 = 하나금융그룹]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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