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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MBC ‘무한도전’에 출연한 배우 조인성이 예능과 조정 테스트에서 모두 만점의 실력을 보여줬다.
9일 방송한 ‘무한도전’(이하 ‘무도’)에선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전역한 조인성이 조정 대원으로 적합한 조건인지 알아보기 위한 테스트 시간을 가졌다.
군 전역 후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조인성은 녹슬지 않은 예능감을 선보였다. 그는 “제가 계속 했더라면 길 씨가 이 자리에 없었을 거다”는 인사말로 시작해 자신을 시끌벅적하게 맞이한 ‘무도’ 멤버들의 장난에 잘 받아치며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조인성은 친화력을 테스트 하는 단계에서 정형돈의 전화번호를 받아야 하는 미션을 완벽히 수행했다. 그는 “제가 저번에 ‘무도’ 나왔을 때 족발당수로 때렸잖아요. 치료 받고 영수증 청구하게 전화번호 주세요”라는 둥, 정형돈의 아내인 한유라 작가를 자신이 좋아한다는 둥, 정형돈의 개화동 집을 사겠다는 둥 평소 ‘무도’의 팬임을 자처한 만큼 ‘무도’와 관련한 해박한 지식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조인성의 능력은 예능감 뿐만이 아니었다. 그는 로잉머신 훈련과 멀리 뛰기에서도 ‘무도’ 멤버들을 압도하는 실력을 선보였다. 또 ‘무도’ 멤버들과 함께 직접 조정 보트에 탑승한 후 길잡이 ‘콕스’ 의 역할도 톡톡히 했다. 김지호 조정 코치는 “저 처음 탔을 때보다도 잘한다. 전문 콕스같다”며 조인성을 극찬했다.
한편 조인성은 이날 ‘무도’ 조정멤버 최종 합류에 대해 “영화 촬영 일정도 있고 저 혼자만의 일이 아니라 매니저와 상의를 해봐야 한다. 그러나 전 진짜 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 크다”고 전했다.
[사진=MBC 방송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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