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 외국인투수 벤자민 주키치가 이번에도 승리를 추가하는데 실패했다.
주키치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서 6⅔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팀 타선이 단 1점도 지원하지 않는 바람에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총 투구수는 120개. 주키치의 마지막 승리는 지난달 7일 잠실 한화전이었다.
3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주키치는 4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김상현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을 기록했다.
주키치는 6회초 1사 1,2루 위기에 몰리기도 했으나 이범호를 삼진 아웃으로 잡고 김상현을 3루수 플라이 아웃으로 돌려세워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7회초에서 고비를 넘지 못했다. 2사 1,3루 상황에서 이종범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았고 이것이 주키치의 마지막 투구가 됐다. LG는 주키치 대신 최성민을 마운드에 올렸다.
이날 주키치의 선발 등판이 주목을 받은 것은 주키치가 이번 한 주에만 3차례 등판했기 때문이다. 지난 5일 대전 한화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서 8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123개의 공을 던진 그는 이틀 후인 지난 7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마무리로 변신, 2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거둔 바 있다.
[주키치. 사진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 pres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